사라진 11일의 진실_뮤지컬 <아가사>

짜릿한 추리의 맛을 보고 싶다면.

추리 소설 좀 읽어봤다 하는 사람들은 물론 관심이 없는 이들도 자주 마주쳤을 이름, 아가사 크리스티. 그를 사건의 중심에 두며 새로운 추리를 풀어내는 뮤지컬 <아가사>가 6년 만에 돌아온다. 이번 공연의 연출은 작품의 재연을 맡았던 김지호 연출이 맡는다. 긴 시간을 지나 돌아온 만큼, 보다 탄탄한 이야기로 추리의 참맛을 선사한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던 아가사 크리스티는 1926년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발표 후 돌연 행방불명되었는데, 실종 11일 만에 다시 발견되었다. 발견된 곳은 요크셔의 온천 휴양지에 위치한 하이드로 패틱 호텔. 기억을 잃은 채 발견되며 떠들썩한 화제를 낳은 이 사건이 뮤지컬 <아가사>의 중심을 이룬다.

영국의 대표 추리소설 작가인 아가사 크리스티 역에는 임강희, 백은혜, 이정화가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거쳐온 작품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뿜어낸 세 사람이기에 이들이 그려낼 아가사 크리스티 또한 새로운 색깔을 입고 관객들을 만난다. 아가사를 가장 가까이에서 도와주는 로이 역에는 김재범이 돌아오며, 김경수와 고상호가 합류한다. 아가사 실종 사건의 진실을 쫓는 소년 레이몬드는 안지환, 김리현, 강은일이 연기한다. 여기에 안두호, 최호승, 김지훈, 김남호, 이아현, 한세라 등 잔뼈가 굵은 배우들이 든든하게 무대를 채운다.

Attention, Please!
뮤지컬 <아가사>
기간 2021년 8월 24일-2021년 10월 31일
시간 화-금 20:00 토·일·공휴일 14:00 18:30
장소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가격 R석 8만8천원 | S석 6만6천원 | A석 4만4천원
문의 02-3672-0900